성불산자연휴양림 캠핑가기 딱 좋은 가을

저는 가을 캠핑 하러 와서보니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규모가 엄청 커요. . 등산로도 있어서 주차장도 넓고 안쪽으로 테마파크 무인카페 수련관 같은거. .한옥 체험관 등 엄청났어요.

캠핑가기 딱 좋은 계절 가을

충북 괴산 성불산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예약이 너무 어려운 자연휴양림. . . .
그리고 하필 대기신청은 1박만 할수 있어서 토, 일 각 1박씩 대기신청했었어요.

근데 대기 3순위였는데 운좋게 2박 연달아서 예약할 수 있었어요.

성불산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말그대로 오토캠핑이 아니기에 수레를 이용해 짐을 옮겨야합니다.

이 흙길. . 혹은 작은 다리(언덕)을 지나야해요.

본인 사이트에 맞게 아래에서 옮길지 중간 편의시설앞에 임시주차하고 짐 옮길지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중간층에 있는 데크여서 중간에 편의시설 앞에 임시주차하고 짐 빼고 옮겼어요.

손수레, 지게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둘다 써본결과 우측 리어커는 기본 무게도 있어서 은색으로 옮기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숲속 캠핑장이다보니 장작, 숯 사용 불가입니다.

간혹 산 속에 있는 캠핑장 데크 사이즈 엄청 작은곳 많은데 성불산자연휴양림은 넓어서 그건 너무 좋았어요.

중간층은 데크 간격이 진짜 가까웠는데 지금은 짝수만 예약이 가능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여유있게 사용했습니다.

다만 짐 옮기기 힘들긴하다.

여긴 성불산자연휴양림 5번

편의시설에서 짐 옮기는데도 이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 저 언덕. . . 짐 끌때 후덜덜

그리고 내려갈땐 가속도도 붙어서 진짜 조심해야해요.

낙엽이 제법 떨어져서 타프도 치고 데크 틈새로 한기 들어올까봐 방수포도 깔았어요. ㅋ ㅋ

사이즈 대충 ㅋ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통 비치되어 있고 주변정리도 잘 되어 있어서 냄새도 안나고 좋았어요.

개수대 입구에 전자렌지 있고 세제도 있고

아래 왠 식초. .ㅋ ㅋ 과일 닦아먹을때 좋겠네요.

화장실도 깨끗한 편이예요.
ㅋ ㅋ락스 엄청 사용하신듯

여자 샤워장은 샤워기 4개인데. . 고정이 되어 있어서 머리 감기 힘들다. . ㅜㅜ 대신 뜨거운 물은 강하게 잘 나옵니다.

헤어드라이기 없어요.

가을 대하구이
가는길에 마트에서 구입한 대하 오동통하죠

은박 도시락 사서 소금 깔고 조금씩 구워먹었는데 어찌나 팡팡 튀기던지 스노우피크 접시 뚜껑으로 희생 ㅋ

짭쪼롬하니 맛있다.ㅋ 은박접시 작아서 조금씩 감질맛나게 구웠어요.

머리는 잘라내고 껍질까서 잘 익은 대하구이~초장 찍어 먹기

대하머리는 버터구이로

금새 어두워져서 조명 키고 구워줍니다.

아침에 한번 더 우리자리 청소해주기 ㅋ ㅋ

비어있는 자리는 낙엽과 도토리 가득 ㅋ

이제 추워서 털 크록스 필수

둘째날 저녁은 장어구이

와 고놈참 실하다
아 석쇠로 길게 구웠음 더 먹음직스러웠겠지만 아쉽다.

대파랑 마늘 팍팍 넣고 같이 구웠어요.

으악 너무 맛있어~ ~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위쪽 사이트가 그나마 해가 금방 떠서 제법 눅눅해진 침낭, 텐트 말리기 좋을것 같아요.

나무그늘이 있어서 많이 춥지도 덥지도 않았던 성불산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편의시설 아래 간단한 체육시설?

한옥체험관 오신분들 주로 사용하더라구요. . 근데 2박 내내 어찌나 시끄럽던지
여기서 시끄럽게 하니까 소리 울려서
캠핑장 매너타임이 소용없네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이번주부터 추워지는거 같은데~그전에 더 즐겨야겠어요.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잘 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