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사거리맛집 양평해장국 내장탕

주말에 갑자기 엄마가 집앞에 새로 생긴 식당에 가서 내장탕을 먹자고 하셨어요.
근데 집앞에 식당은 고기집인데 내장탕은 식사 메뉴로 점심시간에 하는거 같기도 하고 내장탕은 제대로 하는곳에서 먹어야 할것 같아서 검색하고 외출했습니다.

광명사거리 5번 출구 양평해장국

몰랐는데 가보니 작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1호, 2호점이 있더라구요.  식당이 잘되니까 더 늘렸나봅니다.

여기가 1호점인거 같아요. 근데 여긴 좌식이어서 2호점으로 갔어요.

2호점은 이렇게 입식 테이블이어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근데 직원분은 1호점에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광명사거리 맛집 양평해장국 메뉴

해장국이 메인이겠지만 내장탕 드시고 싶다고 하셨으니 내장탕 2개 주문합니다.

주문하고 테이블 셋팅은 제법 빨리 됩니다.

그래서 내장탕도 빨리 나오겠지 했는데 식사메뉴는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먹을만큼 덜어먹으면 되는데
크~ ~깍두기 정말 어떻게 이정도로 신걸 내주실까요. . 푹 익었다 못해 무가 물러지는 정도라고 해야하나. .

그리고 김치는 너무 짜더라구요. .
배추 절이는 과정에서 소금이 엄청 들어갔나봐요.

내장 찍어먹는 소스
와사비 간장입니다.

내장탕 두그릇이 나왔어요.

한그릇은 보글보글 끓는채로 나왔지만 한그릇은 이상태로 나왔네요.

근데도 다 먹는 순간까지 너무 뜨거웠어요.

내장탕이나 해장국은 김치가 메인인데 김치가 너무 실망스럽네요. .

고추는 탕에도 넣어먹고 와사비 간장에도 넣어서 먹었어요.

내장탕에 내장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있죠.

광명사거리 맛집 양평해장국
벽면에 써 붙인게 장사가 어려울지언정 한우만 고집하겠습니다.

라고 되어있는데 내장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엄청 시큼하긴 하지만 깍두기 한점 올려서 내장탕 먹어봅니다.

내장탕은 간도 심심하니 맛있었어요.
뜨끈뜨끈한 내장탕

근데 식당도 좁은데 환기도 중요해서 문은 열어놨지만 에어컨이 너무 약한지 너무 더웠어요. .
너무 너무 더워서 땀 줄줄 흘리면서 내장탕 먹었네요. 완전 이열치열이었어요.

해장국이랑 한잔 마시는 분들 많던데 식사겸 반주로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