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맛집 병영막창골목 5시5 막창 푸짐해

지난 주말 울산여행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럽게 계획한 울산여행 영남알프스라고 불리는 간월재 억새군락지 다녀왔어요.

이제 억새가 하나둘 보이고 9월 중순 이후부터는 등산객들이 많아질듯 합니다.

울산여행 맛집 병영막창골목
5시5막창
돼지막창 1인분 11,000원
삼겹살 1인분 11,000원
간, 천엽 소 10,000원

막창 첫 주문은 3인분부터

친구가 울산여행 2년전인가 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함께 와보고 싶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산에서 김밥과 컵라면 먹고 호텔에 짐만 풀어둔 후에 병영막창골목에 가서 막창 먹었어요.

막창은 대구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울산 막창골목 까지 있을 정도면 여기도 유명한가봅니다.

늦은 저녁으로 앉자마자 막창 3인분 주문했어요.

밑반찬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옥수수콘, 번데기, 야채무침 등 테이블 가득 채우네요.

막창 찍어먹을 막장은 쪽파와 땅콩가루 가득
고소함을 더합니다.

울산여행 맛집 병영막창골목 5시5 막창
돼지 막창 3인분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비주얼이 . .좀 그렇죠? ㅎ

이렇게 길게 펼쳐놓으니 그나마 낫네요. ㅎ

너무 고생했으니 시원하게 맥주 한잔~ ~ 크

간월재 쉬운 코스가 아니어서 진짜 힘들었는데 나름 뿌듯했어요.

직원분이 왔다갔다 하면서 기본 손질 해줍니다.

근데 무언가가 또 나왔어요.

알밥, 된장찌개, 홍합탕 까지 기본이라니

돼지막창 1인분에 11000원인데. . 3인분에 이렇게 푸짐하다니. . 가성비 짱 좋았어요.

출출한데 알밥도 나오니 좋고

된장찌개는 미더덕 하나 보였는데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진짜 맛있었어요.

두꺼운 부분은 익는데 오래 걸리니까 네모 조각으로 잘라주고 다른건 동글동글 잘라줍니다.

이제 저희가 알아서 뒤집어줘야해요.

후기보니 집게만으로 하기 부족해서 수저로도 같이 뒤적뒤적해줍니다.

떡과 양파, 분홍소세지, 감자, 버섯도 함께 넣어서 익혀줘요.

ㅎ 요즘 먹방 너무 봤나 젓가락에 몇개 꼽아서 먹고 싶더라구요. . ㅎ ㅎ

어느정도 막창 먹어가니 칼국수 해드릴까요? 라고 하시며 1개? 2개 ? 이러셔서 다 못 먹을것 같아 1개 요청했는데 사골 국물 같은거 기본으로 하시는지 설렁탕 국물맛?이었어요.

이것도 조금 남길정도로 푸짐하게 먹고나온 병영막창골목 오시오막창 후기였습니다.

사람 많은 금요일이라 시끌벅적했지만 막창 냄새도 안 나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