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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월악산 단풍구경 등산코스/보덕암 영봉-신륵사 코스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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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주봉인 영봉의 높이는 1097m로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 5대 악산 가운데 하나
산세가 남성적이라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는 영봉은 모습이 여인의 형상을 닮아서 신비롭게 느껴지는 영산입니다.


월악산 입산 통제 시간
동절기 (11월~익년3월) 05시~13시
하절기 (4월~10월) 04시~14시
월악산 등산코스

수산교- 보덕암- 하봉-중봉- 영봉 6,4km

하산- 영봉-신륵사 코스



결국 10km 걷는 월악산 등산코스

악 소리 나게 힘들지만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보덕암 주차장까지 2.4km 를 걸었어요.
원래는 보덕암까지 차로 올라갔다가 등산 시작하려 했는데 길이 너무 좁아서 이거 나중에 빠져나오는것도 오래 걸리겠다 싶어 수산교 앞에 주차하고 여기부터 걸었습니다.


마을 곳곳에 영봉 탐방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길 찾기는 쉬워요.



길이 외길이고 보덕암 주차장 가보니 너무 좁아서 다들 산길에 주차 해놓고 그러니까 길은 더 좁고 난리도 아니예요.

이런 길에서 양방향 차가 만난다면. .

경차가 아닌이상 너무 힘들겠죠.


결국 보덕암 주차장까지 50분 걸었습니다.


월악산 보덕암 영봉코스
난이도 상

보덕암-하봉-중봉-정상 영봉까지
소요시간 대략 3시간 35분 코스 입니다.


뚜둥~ ~
드디어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어요.

주차장에 화장실 하나 있으니 꼭 들르세요.


시작부터 계단

월악산 단풍구경하러 왔는데 22년은 10월 27일이 절정이라고 합니다.

벌써 떨어진 낙엽이 있네요.



조금 오르다보니 보덕암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만 왔는데도 해발 200여미터 위라서 뷰가 좋았어요.



저기가 보덕암이고 좌측이 영봉탐방로 입니다.

월악산 영봉코스는 덕주사, 신륵사, 보덕암이 있는데 보덕암은 주차장 좁고 식당 편의시설 없음

신륵사 주차장 넓고 화장실 있음 편의시설 없음
덕주사 주차장 넓고 식당도 있다고 합니다.


제대로 산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산교에서 보덕암까지도 걸어서 벌써 지치긴 했지만 지치기엔 너무 이르죠. .
아직 4km 정도가 남았어요.


길이 험한 곳은 나무 다리도 있고 신경 많이 쓴 산이네요.



깎아지른 절벽도 많은데 단풍이 시작되고 등산을 가니 울긋불긋 단풍이 눈에 띄네요.



계단 지옥. .

이날 오른 층수가 대략 310층 오른걸로 나오더라구요.

그나마 최근 산에 매주 가서 좀 나았는데
BPM 은 179까지 찍었어요. ㅎ



힘이 들땐~ 하늘을 봐~ ~
노래가 생각나네요. ㅎ ㅎ 그럴땐 고개 들어 파란 하늘과 단풍도 바라봅니다.


낙엽도 떨어져있고 작은 돌 큰 바위들도 있는 험난한 산

정말 어려운 구간에선 사진 찍을 겨를이 없이 정신차리고 가야했습니다.


영봉까지 3.0km 남았습니다.

국립공원이라 푯말도 아주 깔끔하네요.


미끄러움 주의

등산 장갑도 있으면 챙겨가면 좋을것 같아요.


계단도 시작점이 아주 높아서 난간 잡아야 하는 곳도 있고 큰 바위 사이 지나갈때 손으로 짚어야하는곳이 제법 있습니다.


저희가 제법 빨리 올라갔는지 어느순간 많은 등산객이 보이네요.



길이 점점 좁아지니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한곳도 있어 서로 양보하다보면 정체구간이 생깁니다.


그래도 예쁜 단풍구경 하면서 올라가기 너무 좋은 월악산 등산코스

난이도는 상임을 잊지마세요.


캬~ ~ 한참 산길을 걷다가 여기가 하봉 가기 전인거 같은데 충주호를 내려자 볼수 있네요.

뷰가 끝내주죠


가을엔 단풍과 함께 잔잔한 충주호를 보며 등산 할 수 있는 월악산

사계절이 다 아름다울것 같아요.


하봉 지나서 중봉으로 향합니다.

봉우리를 두개 지나야하니 이때부터 길은 더 좁고 험난했어요.



깎아지른 절벽 옆으로 오르락 내리락

그나마 계단이 있는 구간은 수월한거라 생각됩니다.


높이 올라오니 저멀리 산 능선까지 다 보이네요.

고생한 자만이 즐길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


보통 월악산 제비봉도 (721m) 많이 가던데
저희는 또 언제 오겠냐 싶어 정상인 월악산 영봉 가기로 했어요.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저기 꼭대기가 중봉이네요. .

아직 갈길이 멀어요.
높은거 뒤에 더 높은거 있어요. ㅋ


탐방로 지도에서 검정색으로 표시된 보덕암 영봉 코스

어렵다는 표시입니다.


사이에 끼어있는 바위

ㅎ멋지고 신기하면서 무서운 바위


뒤돌아보니 하봉이 보이네요.

잘 확대해보면 꼭대기까지 철제계단이 있어요.

장관입니다.


이제 목표지점인 월악산 정상 영봉이 보이네요.

작아보이지만 이 높이만 150m라고 합니다.



영봉까지도 계단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캬~ ~ 2022년 가을 단풍 구경

제대로 했어요.


드디어 정상~ ~

10시 24분 수산교 출발

13시 52분 정상 영봉 도착
중간에 2~30분 쉬었는데 생각보다 빨리왔죠. .

그리고 하산은 2시10분 영봉 출발
3시 54분 신륵사 도착 (휴게시간 포함) 3.6km



원래는 원점회귀 해야하는데 이미 다리가 지쳐있고 험한 코스 다시 내려가려면 더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신륵사 코스로 내려갔어요.

내려가서 콜택시 부르니 4키로 정도 가는데 3만 5천원으로 정해져있네요. .진짜 심하게 비싸다. . ㅡ.ㅡ


그래도 내려가면서 사람 거의 없어서 여유있게 사진도 몇 장 찍어봅니다.


근데 신륵사 코스도 험한건 아닌데 낙엽때문에 미끄러워요. .



2.5km 더 내려가야하는데 중간에 넘어지고 진짜 죽는줄 알았네요.



하산 할때 다리에 힘 풀린거 같으면 쉬어가세요.


그나마 험난한건 아니라서 쉬고 내려왔는데도 빨리 내려왔어요.



위험할 수 있으니 입산 시간 제한 꼭 지키며 안전하게 등산하세요.


이제 거의 다 내려와서 편안한 길 걷는데 이미 두번 넘어졌고 낙엽이 있으니 조심스레 내려가봅니다.


월악산 등산로

조금 덜 힘들게 정상인 영봉 가고 싶은 분들은 신륵사 코스 추천합니다.



월악산 등산후기

총 소요시간 5:33
최고점 1094m
거리 8.1km

힘들었지만 그만큼 더 뿌듯했던 월악산 등산 & 단풍구경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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