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용인에 산 뷰가 좋은 신상카페인 기로띠 다녀왔어요. . 이름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Kirotti 라고 합니다.
언제 오픈을 한건지 날짜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4월이나 5월에 한거 같은 . . .
대로변에 갑자기 차들이 주차되어있어서 여긴가? 하는데 맞아요. .
사진은 예쁘게 나오고 감성카페 느낌으로 인생샷 찍기는 좋겠지만 대로변에 위치해있어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그냥 갓길에 다 주차되어있어서 저희도 대로변에 주차하고 인도 없어서 차도로 걸어갔어요. 이러면 보행자도 다른 운전자들도 위험할 것 같다는 느낌. .
(주차공간 얼핏 봤는데 엄청 좁아요. . 주차장 표시도 카페 표시도 제대로 안되어 있던거 같아요. )
한쪽은 산이 있어서 산 뷰가 너무 예쁜 5월이지만 한쪽은 그냥 대로입니다. 그나마 얇은 대나무를 심어놔서 대로가 보이는건 아니라서 좀 나아요. .
야외 테이블은 신상 카페 잘 찾아서 빠르게 자리 선점이 끝난 상태. .
다들 앉아있으니 사이에 들어가서 분위기 있게 사진 찍기는 실패였어요.
카페 내부로 들어왔어요.
컨테이너 2개로 이루어진 용인 신상카페 기로띠
그나마 산을 품고 있고 통창으로 해놓은 곳이 많아서 뷰는 너무 좋은 카페예요.
컨테이너 박스인데 화이트와 우드로 꾸며놓아서 사진이 잘나오는거 같아요. . 그래도 디테일이 예쁘게 해놓긴 했는데 주차공간이나 외부적인 요소는 왜 신경을 안 쓴건지 . .
그리고 화장실도 안보여서 두리번 거리다 보니 카운터 옆에 작은 문 하나에 여자 화장실 표시가 붙어있네요. .뒤쪽으로 물품 창고와 스텝 공간이 있는거 같은데. . 화장실도 협소할것 같은. . 남자 화장실은 밖에서 본거 같아요.
용인 디저트 카페 신상카페 기로띠
디저트는 주로 스콘이었어요. 저는 식사하고 바로 간거라 커피만 한잔 마셨는데 스콘을 진열해놓은 곳도 너무 예쁘죠.
2층으로 올라와봤어요. 2층은 유리난간이 있어 노키즈존 입니다.
다른 건물 없이 온전히 산 뷰를 즐길수 있어서 힐링하기 좋은 용인 신상 카페 기로띠
한여름엔 더워서 창가에 앉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너무 맘에 드는 자리였어요.
디저트 진열장엔 다육이를 심어놓은건지 약간의 식물과 조명과 우드 테이블이 찰떡이네요.
디저트 외에도 35900원 기로띠 플래터 개념의 브런치 메뉴도 있고 샐러드, 파스타도 있어요.
아무래도 시내에 있는게 아니니 식사할겸 커피 한잔 마실수 있게 하신거 같아요. . .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주차 공간 너무 좁아서 갓길에 주차하게 하는건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하지 못한거 같아 생각할 수록 실망스러워요.
컨테이너로도 이렇게 예쁘게 꾸며낼수 있구나 싶었던 용인 신상 카페 기로띠
테이블 간격이 제법 넓어서 좋았어요.
1층으로 내려와서 옆에 공간으로 이동해봤어요. .
제가 사진에서 보고 여기 가봐야지 했던 바로 그곳이네요. .
가운데 테이블은 의자 등받이가 없어서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이드엔 등받이 있는 의자가 비치되어있어요.
햇빛이 좋았던 주말이라 이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아이스 아메리카노 6500
역시 요즘 물가 장난아니죠. .
근데. . . . 이거 무슨 맛이지. . .그냥. . 커피. . 이날 원두가 이상했던건가? 그래도 신경써서 내려주신 분들 생각하면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 6500원 짜리 커피가 마치 편의점에서 사먹는 아메리카노 같다고 해야하는지. . 풍미고 산미고. . . 없다. . .
햇살도 좋고 산 뷰가 좋은 용인 신상카페. . . 요즘 여기저기 신상카페가 넘쳐나는데 이런 불편한 주차 시설과 커피 맛이라면 한번 와본걸로 만족하려구요. .
주말에도 사람 많았지만 용인 신상 카페로 홍보가 엄청 되고 있어서 평일도 사람 많겠지 싶어요. .
*본 후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나름대로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면 불편감 못 느낄수도 있고 커피도 이게 입맛에 맞는 분들도 있으니 그냥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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