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서울숲 술집 와인바 한남양옥

최근 와인이 좋아지면서 분위기 좋은 와인바 어디 없나? 생각은 했지만 미리 검색 안한 덕에 뚝섬역 앞에 있는 와인바 한남양옥에 들어갔어요.

골목 걸어다니다가 그냥 들어갔는데 건물이 허름하쥬

와인바인지도 몰랐지만 조명이 눈길을 끌어서 검색해보니 뚝섬역 와인바 중 하나였어요. 서울숲 나들이 갔다가 들르기도 편한 위치였어요.

2층으로 올라가니 문은 열려있고 누구나 들어오기 쉽게 되어있어요.

곳곳에 있는 식물이 맘에 드네요.

홀 내에 있는 대형 식물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도 너무 예뻤어요.

입구는 한가했는데 5시 반쯤인데도 안쪽엔 이미 와인 한두병은 마신 단체 손님이 있었어요.

덕분에 사장님은 바쁜지 주방에서 안나오고 다른 직원은 하나도 없어서 한참 기다렸고 안쪽은 단체 손님으로 시끌벅적. .

와인은 조용히 마셔야하는데. . 뭔가 사장님도 정신없어보이고 단체가 있어서 저희도 점점 목소리가 커지네요. .

와인은 메뉴판엔 없지만 추천받은 와인
진짜 맛있다고 하며 추천해주셨는데. . . 생각보다는 첫 맛이 이거 뭐지? . .

딱히 무슨 맛이 안느껴졌어요.

와인은 잘모르지만 그래도 입안을 감싸는 묵직한 바디감이 좋은데. . . .

와인 잘 모르면 잘 맞을거라고 하시더니. . 와인에 대해서 정확히 깊히 아는건 없지만 맛은 느낄수 있는데. .

가볍다.

안주는 종류가 많은건 아니예요. .와인에 진짜 가볍게는 감바스 뭐 이런거 흔한데 의외로 피자와 스테이크, 치즈 정도 있었어요.

배고플때 식사겸 와인한잔 하긴 좋겠지만
저희는 식사하고 가서 치즈정도 밖에는 주문할게 없었어요.

치즈 3종 고르는 메뉴 있었는데 무난하게 그걸로 주문했어요.

치즈 3종 가격은 18,000

미니미니한 치즈들이 나왔죠. .ㅎ

그래도 와인에 가볍게 먹기엔 치즈가 최고지. .

치즈도 가볍게 나왔어요.

뚝섬역 와인바 한남양옥

와인 가격
서브미션 55,000

메뉴판이 바뀌기 전이라 가격도 알수 없지만
맛있다고 주문한건데. . 맛도 그냥 그냥
또 다른 단체 손님이 들어와서 시끄럽고 분위기도 그냥그냥

뚝섬역 와인바 한남양옥. . .음
재방문 의사는 . . ? ㅎ ㅎ 노코멘트 할께요.

상황에 따라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뚝섬역 서울숲 와인바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