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순에 다녀온 종로3가 노포 분위기의 로컬맛집 동대문 허파집
상호부터가 아주 강렬한 이미지가 풍기죠.
위치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지도 켜고 걷다보니 종로3가 메인 골목에서 옆으로 들어가니 돌담길 옆에 위치해있었어요.
종로3가 포장마차도 유명한데 동대문 허파집 찾아가다보니 곳곳에 포장마차에 어르신도 많고 (그 유명한 포차거리는 주로 젊은이들). 노상에서 술드시는 분들도 많고. . 혹시나 취하면 조심해야할것 같은 거리였습니다.
친구는 육사시미나 육회는 즐기는 편이아니라서 곱창이랑 육사시미 먹자 싶었는데 식당에 들어가니 다들 육사시미만 먹고 전골이나 곱창 먹는 분들이 없어서 저도 그냥 육사시미 주문했어요!
귀퉁이에 작은 메뉴판인데 곱창구이 가격에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두셔서 이제 안파는건가 하고 아예안물어봤는데 생각해보니 위에 가격이 조정되어서 저렇게 해놓은거 같기도 하고. . 암튼 아쉽지만 육사시미만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제법 많았어요.
그래도 테이블이 하나 비어있어서 기다림 없이 앉을수 있었습니다.
원래 동대문허파집 가고 싶었던건 바로 이 돌담길에 테이블 셋팅해두고 앉아서 먹기도 해서 갔는데. . 이런. . 야외 테이블이 없네요.
메뉴보다도 이 분위기가 좋았던 건데
아쉽네요.
주문도 하기전에 밑반찬이 셋팅됩니다.
우선 육사시미 주문했어요.
오우
한우만 취급한다고 하더니 뭔가 제대로 나온 느낌이예요.
가격도 20,000 이면 아주 괜찮은거 같고
전문점이다보니 손질도 제대로 된거 같고 기대가 됩니다.
약간 칼집을 내서 그런지 질기거나 하는거 없이 꿀떡꿀떡 잘 넘어갔어요.
무순과 같이 먹기도 하고 그냥 참기름장에만 찍어먹기도하고 맛있었어요.
오우. . 메뉴보니 간이나 천엽도 따로 있던데 기본으로 주셨어요. . . 근데 저 끝에 있는 핏덩어리같은건 뭐지. . . . 메뉴에 보이는 염통이나 콩팥 이런건가? 솔직히 저건 무서워서 안먹었어요.
간도 그닥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선해보이기도 하고 눈딱감고 하나정도 먹어봅니다.
천엽도 하나~
확실히 신선하니 냄새도 안 나고 괜찮았어요.
육사시미만 먹기 아쉬워서 소고기무국 하나 주문
가볍게 국물 떠먹기에 좋았어요~
곱창 구이 못먹어서 아쉽지만 육사시미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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