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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니산 등산코스 계단로~단군로 소요시간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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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등산코스

계단로~ 단군로
소요시간 3시간 반
(휴식 40분, 정상석 사진 대기시간 정도 포함)


휴일 맞이해서 강화도에 있는 마니산 등산 다녀왔어요.



강화도에 위치한 마니산은 마리산, 마루산, 두악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마니산 높이 해발472.1m

주차 가능 -무료
마니산 입장료 성인 2000원

가는 동안 날이 흐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상에 다다르니 안개는 거치고 날씨가 조금 나아졌어요.


주차 후에 등산로 입구로 가니 편의점이 있어서 물 준비 안했다면 생수 구입해서 올라가세요.

오이도 있고 방울토마토도 있고 규모가 제법 컸습니다.


강화도 지역막걸리

강화도는 인삼이 유명한지 인삼 막걸리 판매하길래
작은거 한병 구입했어요.

인삼 막걸리 가격은 3000원

마니산 등산코스
1코스 계단로 (왕복) 거리 4.8km
2시간 30분

2코스 단군로~함허동천
3코스 단군로~정수사

5코스 단군로(왕복) 거리 7.2km
3시간 30분


저는 계단로로 올라갔다가 단군로로 내려오는 코스 선택했어요.

지금 함허동천 코스는 임시 폐쇄한거 같아요. .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주차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니산 입장료

성인 2000원
군인/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마니산은 산 정상에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이 있습니다.


입장료도 따로 받는 곳이다보니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휴일 시작이라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한가해서 좋았어요.



마니산 정상을 위해 올라가봅니다.



시간적인 제약이 없고 등산이 목적이기 때문에 쉬엄쉬엄 올라가고 정상에서도 제법 긴 시간 휴식하고 내려왔어요.


마니산 등산코스

계단로. . 말그대로 계단으로 계속 온라갑니다.

거리는 2.4km 로 짧은 편인데 가파르게 계단으로 이어지는 코스



근데 내려올때 계단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더 위험할것 같아서 힘들지만 계단로로 올라갔어요.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 라는 신선 설화가 있는 장소


좋은 기가 가득 하다는 마니산~

힘들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산이었습니다.


계단로 시작합니다.



아직까진 여유있다. . .하며 햇빛도 좋고 여유 부리며 올라갔는데 나중에 알게된 계단로 갯수


마니산 등산 코스
계단로는 이런 돌 계단이 무려 1004개 그래서
일명 천사계단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금방 지쳐서 잠시 쉬어가기


기 받는 160계단


그래 아직까지 괜찮아

난 할 수 있어
해발 472.1m인데? 라고 생각했는데. . .



2.4km 거리도 이런 돌계단으로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죽을것 같았어요. .

그나마 다행인지 아님 지난주에 관악산에 가서 적응이 된건지 젝시믹스에서 구입한 종아리 보호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다녀와서 다리는 안아팠어요.



돌계단의 연속. . .

이러니 내려올때 계단로는 위험하기도 하고 무릎에 안좋겠죠. .제법 가파른 곳이 있습니다.


올라가다가 뒤돌아서 계단을 내려다보니 아찔했어요.


근데 고개를 들고 멀리 바라보니 너무나 멋진 광경이죠.



중간에 남은 거리 표지판 본게 1.1km 라서
금방 가겠지 했는데 그냥 수직 상승인건가 . .
능선따라 여유 있게 가는 그런 코스는 아니었네요.



그래도 파란 하늘을 보고 있자니

오늘도 해냈구나 싶고 뿌듯하고 너무 좋았어요.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참성단인데 저기는 문화재 보호로 막아놨어요.

소사나무라고 한그루 나무가 눈길을 끄네요.


마니산 정상석이 나무네요. .

올라오는 계단은 다 돌인데 정상석은 나무로 되어있네요.

줄이 있긴 하지만 저도 줄서서 사진 한장


사진 찍고 알맞은 자리 찾아서 샌드위치도 먹고 운전 안하는 저는 편의점에서 구입해온 인삼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 .


근데 마니산 고양이가 어느 순간 근처에 와서 먹이를 기다리네요. . .

마니산 정상 고양이 엄청 많던데 한마리만 와서 다행이예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둘이 함께

어쩜 돌이 테이블처럼 사이즈마저 딱인지 ㅋ 너무 좋았어요.


이제 단군로 코스로 하산합니다.

단군로는 산길로 돌아내려가니 3.2km인데 금방 내려간거 같아요.


내려가다가 멋진 바위 있어서 사진 한장~ ~

절벽이라 위험하니 조심조심~

강화도 마니산 등산 성공~ ~ 야호~ 기분 좋다.


내려갈때 계단은 아니지만 이런 바위들 그리고 흙길이예요. . 미끄러운곳이 있어서 흙길에선 등산 스틱 있어도 좋을것 같아요.


단군로도 계단은 있어요. 372개 계단이 있지만

계단로 계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네요.



안개가 껴서 멀리 바다는 볼 수 없었지만
너무나 즐거웠던 산행이었습니다.

이제 날 추워지면 못 할테니 . . 겨울이 오기전에 몇번을 또 갈지 모르겠지만 산 마다 모습이 다 다르기에 기대가 되네요.

마니산 등산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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