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등산 주차장 형제봉 등산 맛집 백운농장

지난 주말 간만에 등산하고 왔어요.

제가 간 광교산은 형제봉이 448m로 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낮은 산이겠지만 어쩌다 등산을 가는 저로서는 다녀온후 3일째 다리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청계산을 많이 가듯이 경기도 수원에서는 가볍게 광교산을 많이 가는거 같아요.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까지는 안가고 형제봉까지 올라갔는데 저는 천천히 올라가서 광교산 주차장에서 형제봉까지 1시간 1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중간중간 표지판이 되어있고 길을 잘 가꾸어놓아서 길을 잃을 일은 없을것 같아요.

경기대 옆으로 지나서 올라가게 되는 광교산

광교산 공영주차장 요금
3시간이내 1천원
3~6시간이내 2천원

주차장도 공영 주차장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좋아요.

광교산 화장실은 주차장 지나서 반딧불이 화장실 들렀다 올라가세요. 형제봉까지는 화장실 없었어요.

올라갈때 다리가 아픈건 아니었는데 호흡이 왜이리 가쁘던지 . . 그것때문에 빨리 못 올라갔지만 속도는 균일하게 올라갔어요. 평지같이 편하게 걷다가 오르막도 오르다 무수히 많은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이렇게 가파른 곳이 나오고 이러면 광교산 형제봉에 거의다 온거예요.

광교산 형제봉 448m

사진 한장 찍어주고 친구가 막걸리 마시는 스팟 있다고 해서 잠시 앉아있다가 바로 이동합니다.

광교산은 수원시, 용인시,의왕시에 걸쳐진 산이라고 해요. .올라가서 보니 아파트들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

산에 올라가서 새로 난 연둣빛 잎사귀들이 햇빛에 비치는것도 반짝 반짝 너무 예쁘다 감탄하다가 어떻게 여기에 이걸 다 운반하셨지. . 하고 더 깊은 감탄을 ㅋ ㅋ ㅋ

광교산 막걸리 1잔 3천원 2잔 5천원

마늘쫑과 멸치, 고추, 양파를 기본 안주로 막걸리 한잔 하라고 하는데 너도 나도 손으로 집어먹을테니 그건 패스 했어요. . .

근데 사장님이 훈제오리 굽고 계시다가 맛보기라고 챙겨주셨네요. ㅎ ㅎ 감사합니다.

오오~ 너무 맛있었던 광교산 막걸리

이건 꼭 마시고 내려오세요. 파는곳이 두군데 있던데 두곳이 같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전 형제봉에서 바로 내려와서 있는 파라솔에서 마셨어요. . 진짜진짜 맛있어요.
산에서 먹어서 더 맛있었나봐요.

산에서 내려와서 들른 광교산 맛집 백운농장

이근처에서 유명한지 후기들도 많던데 . . 메뉴는 주변이랑 나오는게 대부분 비슷한 거 같아요. 비주얼이?

광교산 백운농장
도토리묵무침, 감자전, 숯불바베큐 주문했어요.

이런 가게도 있구나 살짝 놀라긴 함. . .ㅎ

기본으로 나온 무김치와 국물
잘 익어서 중간중간 먹으니 전의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좋았어요. 추가는 앞쪽에서 셀프로 이용하면 됩니다.

등산 후엔 막걸리 한잔 해야죠. .ㅋ
등산 중에도 한잔 마셨지만. . ㅋ 산에서 마셨던게 너무 맛있어서 장수막걸리 마시니 그냥 그냥 . . .ㅋ ㅋ

숯불바베큐 한접시에 2만원

직접 구워서 주시니 뜨겁게 불앞에서 구울 필요없고 좋았어요.
그리고 맛있었어요.

감자전 13000원
재료 생각하면 싼거 아니지만 이런곳에서 먹으면 원래 비싼데 가격도 괜찮네요.

두개만 놓아도 테이블이 가득차네요.

근데 여기에 도토리묵무침 13000원
추가했지요.

아침도 안먹었으니 아침겸점심으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빨갛게 버무려나온 도토리묵 무침

이런건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지만 손맛이 없는 나는 그냥 사먹는걸로. . ㅎ

감자전 간장에 찍어먹는것도 맛있고
숯불바베큐도 기름기는 쪽 빠지고 적당히 불맛 나서 좋았어요.

주차장도 넓은 광교산 맛집 백운농장

형제봉까지 왕복 2시간 반정도 걸리고
백운농장에서 2시간 정도 먹은거 같아요. . ㅎ ㅎ

청결함이나 세심한 서비스는 살짝 부족하지만 등산 후 먹어서 다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