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교대맛집 평양냉면 서관면옥

벚꽃이 만개한 지난 주말 벚꽃길을 걷다가 친구가 교대역 평양냉면 맛집 있다고 해서 들러본 서관면옥

예술의 전당에서 간만에 문화생활을 했는데 예술의 전당 맛집 은근히 많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교대역까지 걸어가서 평양냉면 맛집 서관면옥 들렀어요.

친구는 두번째 방문이라고 했는데 정갈하니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평양냉면 값 너무 비싸죠. .
교대 서관면옥 평양냉면 14000원입니다.

그리고 서관면옥은 종류도 다양했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5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8팀 정도? 먼저 들어와있더라구요. .
자리에 앉으니 냅킨과 물컵 놋으로 된 수저세트 챙겨주셨어요.

왼쪽이 평양냉면 14000
오른쪽은 골동냉면 14000

한번 방문해본 친구는 평양냉면이 아닌 골동냉면 주문했어요.
골동냉면은 약간 들기름 막국수 같은 느낌이예요.
들기름과 간장에 비벼먹는 비빔 냉면입니다.

무채와 버섯인가? 와 대파, 김가루가 푸짐해서
고소했어요.

기본 평양냉면

국물은 한우를 우려낸 육수

면 풀기 전에 먹으니 짭쪼롬한데 면을 풀어내니 심심해집니다.

제주산 100% 메밀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계란지단, 오이, 무, 배 한 조각이 예쁘게 올라가있네요.

교대 맛집 서관면옥 평양냉면 맛있게 먹는법 육수에 식초와 연겨자를 적당히 뿌리고
면에 식초를 뿌려 먹으라고 해서 앞접시에 덜어서 식초 뿌려 먹었는데. . 음 잘 모르겠어요.

테이블에 다시마 식초가 비치되어있는데 끈적 끈적. . .입구는 넓어서 조절 신경써야하고 물티슈 달라고 했는데 여직원분 네~ ~하고 끝까지 안줌

녹두빈대떡 17000원
냉면 주문하면서 배고프니까 녹두전 추가 주문했는데 30분 넘게 안나오고 우리가 냉면 먹고 있을때 들어온 옆 테이블 만두에 냉면 바로 나오던데 그때 까지 녹두전 안나와서
지나가는 여직원분께 물어보니 확인하겠다고 하면서 카운터 앞에서 무전기 하더니

이렇다 저렇다 안내 안해주고 우리쪽으로 안와서
다시 다른 남자 직원분 잡고 물어봄. . 5분이면 나온다고 앞에 밀려있어서 그렇다. . 하는데 우리보다 먼저 들어온 다른 테이블 이미 식사하고 나가기도 하고 대부분 음식은 다 나온거 같은데 .  . . 어느 순간부터 그사이 녹두전은 어디도 안 나오고

조금 지나서 우리를 제일 먼저 가져다 주고 우리보다 먼저와서 (그래봤자 1~2분 차이) 냉면 만두 녹두전 드신분들 다 먹고 우리가 녹두전 기다리는 사이 거긴 추가 주문 했던거 같음. . . 거기도 언제 나오나 물어봄. .

우리 주고 거기도 바로 나옴. . 우리끼리 이건 분명 누락된거 같다 하는데 지나가던 남자 직원분 들었는지 그건 아니라고 함. . .

근데 주문이 밀렸는데 아무리 종류가 다르다고 하더라도. 먼저 주문한 음식도 안나왔는데 한참 뒤에 들어온 테이블 음식이 다 나온게 이해가 안됨. . 앞에 밀려있어서 늦었다는데 녹두전 나오고 바로 우리 준것도 신기하고. .밀렸으면 먼저 온 테이블 줘야지. . 그리고 우리 나오고 그뒤에 추가 주문한 테이블, 새로온 테이블 바로 나오는데. . 어디가 밀린건지. .

종류가 다른거라도 먼저 온 사람꺼 먼저 주는게 맞는거 같은데 . .

그냥 우리 녹두전이 누락이고 추가주문 한 분들꺼 나와서 우리 먼저 준거 같은데. .

끝 까지 여직원분은 와서 얘기도 안하고 연세있는 남자 직원 분들 친절했는데 여직원분은 요청해도 듣고 해결 해주려는 의도는 있었는지 이해가 안됨

냉면이랑 같이 먹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냉면 거의 다 먹을 쯤 나온 녹두빈대떡

따뜻하니 맛은 있었는데

아닐수도 있지만 그냥 누락이면 누락이라 하고 죄송하다 빨리해주겠다 하면 되는데. . . 신기한 고객응대. .

전 부치는 사람이 어디 갔었나보네요. . .

들어가면서 입구 찍은 사진이 5시 1분인데
1분 차이로 일찍 온 5시에 와서 식사 다하고 나가는 사람들 있는데
미어캣처럼 녹두전 계속 언제 나오나 하고 기다리던게 짜증남. .

음식은 괜찮은데 중간에 음식 나오는거 때문에 기분 상해서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