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박솔미 바보닭 다시마 넣은 찜닭

요리나 플레이팅 전혀 못하지만 티비에서 요리하는데 과정이 쉬운건 한번쯤 따라해보곤 합니다.

최근에 편스토랑에서 박솔미가 바보닭이라고 바다의 보물인 다시마를 듬뿍 넣고 안동찜닭 느낌으로 요리한게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하기에 저도 따라해봤어요.

근데 편스토랑에서 했던 비주얼과 너무 다르죠.

편스토랑에서 박솔미는 닭다리만 있는걸로 하니 사진도 더 깔끔했고 노두유라고 중국 간장을 넣어서 색이 진하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노두유가 없으니 아무리 졸여도 색은 이상태예요.

편스토랑 바보닭 재료
-닭 (박솔미는 닭다리 10개. 근데 마트가니 다리나 윙 다 품절. . 어쩔수 없이 닭볶음용 한마리 구입)
-다시마(80g , 32인분용 다 사용하던데 전 그냥 한줌)
-무 1/4 (근데 집에 조금밖에 없어서 이대로-많이 넣으면 무조림 처럼 맛있을것 같아요. )
-양파 1개 / 쪽파, 표고버섯 등

바보닭 양념- 진간장 2T, 양조간장 2T, 굴소스 2T, 쌀엿 1T (없으면 올리고당) 노두유는 없어서 패스 맛술 3T

(전 안동찜닭 생각나서 납작당면도 넣고 표고 없어서 새송이버섯. 그리고 대파로 대체 했어요.)

https://link.coupang.com/a/kGAnE

하림 닭볶음탕용 (냉장)

https://link.coupang.com/a/kGAzo

오뚜기 옛날 자른 다시마

닭은 핏물도 뺄겸 불순물 빠지도록 한번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끓이다가 두개 뿐이지만 닭다리에 칼집도 냈어요.

닭 삶는동안 무와 양파를 냄비에 깔고

다시마를 한번 헹궈서 넣어줍니다.

근데 물 양은 적당히. . 자박하게 라고 방송에 나와서 양념은 똑같이 하면 안될것 같아요.

다시마 넣은 육수가 끓으면 닭을 넣어줍니다.

확실히 몸통 부위가 다 들어가니 깔끔한 사진이 안나오네요.

엄마가 맛술 넣고도 냄새나면 어쩌냐고 생강도 넣고 청양고추도 두개 넣고. . ㅎ

의도와는 다르게 끓이고 있어요.

중불로 15분 정도 졸이고 그때 간보라고 했는데 노두유가 없으니 색은 진하게 안되고 계속 이상태. .

지금 생각하니 콜라라도 넣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볶음요리에도 노두유 많이 쓰던데 하나 사야겠어요. 역시 요리 초보. . .
맛은 있는데 비주얼은 실패한 편스토랑 박솔미 바보닭

요리 잘하는 분들 많아서 다들 먹음직스럽게 올리지만 이렇게 잘 못 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ㅎ

https://link.coupang.com/a/kGAJh

노두유 사고 닭다리나 날개만 사서 다시 도전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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